도이 벚꽃은 일본에서 가장 빨리 피는 벚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빨리 꽃을 피웁니다.

봄이 되면 일본 전국에서 벚꽃이 개화 합니다.
도이 벚꽃은 드물고 귀중한 벚꽃입니다. 그 이유는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에 걸쳐 이즈시의 서해안인 도이에서만 개화 하기때문입니다. 이즈의 카와츠 벚꽃은 꽃이 빨리 피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도이 벚꽃은 그 보다 일주일정도 빨리 꽃 피웁니다. 따뜻한 해에는 1월10일 전후로 도이 각지에서 개화를 볼 수 있습니다.

도이 벚꽃(도이 자쿠라)


카와츠 벚꽃보다 개화가 빠르고 12월 중순부터 꽃봉오리가 맺기 시작해 1월 중순부터 개화하여 2월 중순까지 약2개월간 피어있습니다. 잎의 색깔이 진홍빛, 꽃자루가 길어 가지에 6~7개 꽃을 달아 벚꽃 나무 전체가 화려하게 붉게 물듭니다.




나무에 따라서 꽃의 색깔은 짙은 핑크와 연분홍 2종류가 있고, 1월 초순부터 개화를 시작해 2월 중순까지 꽃을 피웁니다. 도이 벚꽃에는 붉은 종( 진한 핑크색), 새하얀 종( 엷은 홍색을 띤 빛깔)의 2종류가 있으며 붉은 종( 진한 핑크색)은 헤세이(平成 일본 연호) 19년 3월에 품종 등록되었습니다. 도이 벚꽃의 뿌리는 쇼와(昭和 일본 연호) 33년경 당시 홋카이도 대학 명예 교수인 고 오가와 요시오 씨가 토이에 놀러 왔을 때, 코시모타 지역에 개원했던 사토 의사의 진료실에서 발견해 먼저 피는 벚꽃에 매료되어 접목으로 번식 시킨 것이 시작입니다.

거무스름한 벚꽃(우스즈미 자쿠라)

연분홍 꽃이 피고 질 무렵에 먹물이 걸린 듯 거멓게 되기 때문에 거무스름한 벚꽃(우스즈미 자쿠라)이라고 불립니다. 기후현 네오 무라의 국가 천연 기념물의 거무스름한 벚꽃이 뿌리. 야산에는 후쿠시마 현 미하루 쵸가 뿌리인 폭포 벚꽃(타키 자쿠라) 2세도 식수되고 있습니다.

이즈 최복 사(사찰 명)의 시다레(축 늘어지는) 벚꽃

요시노 벚꽃(왕벚나무)뒤로, 매년 3월 하순 무렵에 개화를 시작해, 4월 상순에 만개 됩니다. 야에의 시다레 자쿠라(축 늘어지는 벚꽃나무)는 매우 드물고 봉우리 때는 연분홍 색, 개화되면 백색으로 되고, 지는 무렵에는 다시 분홍색으로 되어 색의 변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꽃의 크기는 탁구공 만한 크기에 10~13장의 두꺼운 꽃잎이 늘어진 가지 끝에 20개 정도 밀집된 소프트 볼 정도의 크기로 되어 있습니다. 2002년 4월 8일, (재)일본 꽃 회의 연구원에 의한 신종 시다레 자쿠라(늘어지는 벚꽃)로 인정되었습니다.